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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과 선거일 투표율 득표율 후보자 선거 방식

역대 대통령과 선거일 투표율 득표율 후보자 선거 방식

관심기사모음 주간경향 9월 3일 일요일 오후, 1011 구청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강서구를 찾았습니다. 사전 선거가 치러지는 10월 6일, 7일까지 남은 기간은 5주. 거리엔 가족 단위로 휴일을 만끽하러 나온 젊은 사람들만 가끔 눈에 띌 뿐 보궐선거 분위기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날 강서구를 찾은 이유는 녹색당 김유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취재를 위해서였다.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는 화곡사거리에 있습니다. 개소식 당일까지 아무런 표식도 내걸지 않아 찾는 데 살짝 애를 먹었습니다.

사무실 입주 건물 입구에서 황금색 정의당 선거 운동복을 입은 사람들 덕분에? 겨우 사무실을 찾을 수 있었어요.


김태우 공익제보자
김태우 공익제보자


김태우 공익제보자

김태우는 22년 6월 1일 치러진 전국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김승현 후보를 접전 끝에 이기고 당선이 되었는데요. 원래 강서구는 고전적인 민주당의 텃밭이었으나 그런 지역에서 12년 만에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는 2022년 보궐선거 당시 구독자 7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이기도 하였습니다. 앞서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근무했던 김태우는 골프 접대 등 자신의 비위 행위에 대하여 감찰을 받던 중 2018년 공익제보라는 명목아래 친여권 인사에 대한 의혹, 특감반의 민간인 사찰 주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등을 폭로하였습니다.

김태우는 자신을 공익 제보자라고 추겨 세웠으나 이후 재판에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를 당하였고, 당시 청와대에서는 궁지에 몰린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울물을 온통 흐리고 있습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삼파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삼파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삼파전

김태우는 국민의 힘에 후보권장 신청서를 제시한 후 정치적 판결로 인해 구청장직을 강제로 박탈당했다. 공무상 비밀누설 처벌 판례를 보시면 사익추구 여부가 기준인데, 저는 오로지 국익을 위해 잘못된 범죄를 국민께 널리 알렸을 뿐이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보궐선거에 대하여 총선 6개월 전에 치르는 총선 바로미터로 보고 총력전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민주당은 문제인 정부의 마지막 경찰청 차장을 지낸 진교훈 후보를 지난 9월 6일 계획 공천하였습니다.

그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경찰대 5기를 졸업한 인물입니다. 검찰 수사관 출신인 김태우에 대한 대항마로 경찰 출신인 진 전 차장을 선택했다는 분석입니다. 국민의 힘에 출마가 유력시되었던 김진선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은 예비 경선에서 김태우에게 밀릴 경우 무소속 출마도 고려하겠다며 지도부에 보궐선거를 유발한 장본인 김태우의 공천에 대한 반대의사를 밝히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