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학습의 시작은 영화보기

외국어 학습의 시작은 영화보기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사건을 알고 영화를 본 사람의 말에 의하면 실제 사건은 영화에서 보여주는 것보다도 100배는 심했다고 합니다. 고3 소희는 졸업을 앞두고 전화 상담 일을 전담하는 회사에 현장 실습을 나가게 됩니다. 담임은 대기업에 현장 실습이라며 소희를 추켜세운다. 밝고 솔직한 성격을 가진 소희는 밝게 웃으며 기뻐합니다. 소희가 직접 경험한 회사는 담임의 말과 달랐고, 소희가 기대한 회사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적응하면 괜찮겠지, 얼른 적응하면 괜찮겠지 생각했습니다. 신규 입사자 670명 중 629명이 일 년 안에 중단하는 곳. 일부 학교들은 이런 곳을 크고 좋은 회사라며, 실습을 보냈다.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까? 현장 실습을 나간 곳에서 현장 실습을 나간 고등학생이 자체적으로 목숨을 끊었다.

브로커에 이어 5차례 형사 역을 맡은 배두나는 분통스러운 소희의 죽음을 파헤치며 다음 소희를 만들자 말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인물로 나옵니다. 하지만 관료화된 경찰 조직 사회에서 위에서 찍어 누르는데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찰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순간 유진은 감독이 만들어낸 판타지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 이런 판타지 같은 노력하는 어른이 있어야 한다는 데는 누구나 동의할만한 인물로 그려진다.

유진이라는 인물이 비록 판타지 같다고 하더라도, 영화는 그렇게 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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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영화

실화 영화

이 과정을 영화는 세심하고 치밀한 리얼리즘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다음 소희는 실화를 설득력 뒷받침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화되었습니다. 이동통신사 콜센터로 현장실습 나갔던 여고생의 사망 사건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2017년 전주 콜센터 사건을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다시 이야기를 이어가 보면, 소희는 팀장이 죽고 힘들게 사는 친구들을 보고 시작하는 뭔가 홀린 것처럼 콜센터 일에 전념합니다. 소희도 천천히 시스템이 만든 괴물이 되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 일은 열심히 하면 할수록, 사람의 영혼에 상처를 내는 일로 약한 인간을 죽게 만들거나 상처를 무뎌지게 만들어, 또 다른 괴물을 탄생시키는 일이었다.

소희를 자살로 몰고 간 왜라는 질문

회사는 왜 실업종 고등학생을 실습생을 데려다. 인센티브는커녕 월급도 제대로 주지 않은 채 성과표를 붙여놓고 사람을 혹사시키고, 결국 사람이 죽어도 나 몰라라 하게 하는가? 실습생이라는 제도가 뭐기에 근로기준법을 어겨도 되고, 이런 회사에 학생을 보내놓고 학생이 자살할 때까지 일부 학교들은 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는가? 회사도 학교 또한 하던 대로 했다. 규정대로 했다. 그래서 아무 죄도 없습니다.고 말합니다.

정말 아무 죄도 없는 걸까?사람이 죽었다. 그것도 한창나이의 발랄했던 고등학생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냥 소희라는 아이가 약해서 그런 걸까, 소희는 원래부터 그런 아이였던 걸까? 우리 사회는 흔히 약한 사람에게 냉정합니다. 맞은 애가 문제가 있겠지, 성폭행당한 애가 문제가 있겠지, 자살한 애는 문제가 있겠지 하는 말을 심심찮게 들을 있습니다.

다음 소희 2부 다음 소희는 없어야 돼

소희의 자살을 수사하는 형사 유진이 등장하면서 2부가 시작됩니다. 유진은 현장 경험도 적고 본부에서 좌천되어 온 인물입니다. 그래서 관행적인 경찰 논리에 자유로울 수 있는 인물로 나옵니다. 유진처럼 자신에게 오는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이건 아니잖아라고 외치는 인물. 춤추는 연습실에서 한 번 만난 여고생의 죽음을 수사하기 위해 회사를 찾아가면서 영화는 진지하게 하고 싶은 말을 시작합니다. 전반부가 소희의 이야기라면 후반부는 유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삼자인 유진의 눈으로만 이 자살 사건이 왜 일어나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폭로하는 것이 영화의 목표입니다.

무엇이 정말 필요한 것일까

소희 죽음의 진실을 쫓는 경찰 유진을 보며 과연 세상이 바뀔 수 있을까라는 절망적인 물음이 생긴다. 회사는 싼 노동력을 착취하기 위해 고등학생을 실습생이라는 이유로 고용하고, 일부 학교들은 높은 취업률 달성으로 교육청에서 받는 인센티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그런 회사와 협력합니다. 현장으로 보내진 실습생들은 그 일을 계속하지 않을 경우,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낙힌찍혀 졸업식에도 못 간다.

사회에 나가면 다. 그런 거다. 버티라고 이야기하는 어른들뿐인 세상에서 아이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제대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일까. 좋아하는 춤을 추며 신나 했던 소희의 그 발이, 시체안치실에서 하얀 천에 덮이지 못하고 나와있는 걸 보는데 자꾸 눈물이 나서 혼났다. 공장에서 괴롭힘을 겪었다는 태준이 다음에 그런 일 있으면 나한테 얘기하라는 유진을 바라보며 고맙습니다해가며 우는데 같이 엉엉 울었다.

자주 묻는 질문

실화 영화

이 과정을 영화는 세심하고 치밀한 리얼리즘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본문을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소희를 자살로 몰고 간 왜라는

회사는 왜 실업종 고등학생을 실습생을 데려다. 궁금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소희 2부 다음 소희는 없어야

소희의 자살을 수사하는 형사 유진이 등장하면서 2부가 시작됩니다. 궁금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