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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역사와 출신 인물 얼마나 아시나요

서울대학교 역사와 출신 인물 얼마나 아시나요

서울대학교 관악 캠퍼스 이전 사업 머리말 혜화역을 가끔 둘러보시면 근처에 자리 잡은 서울대학교 병원이 눈에 뜁니다. 서울대 병원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서울대학교가 여기에 있지 않은데 왜 병원만 덩그러니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서울대학교의 본 캠퍼스라 볼 수 있는 관악 캠퍼스는 한강 이남 지역에 위치해 있는 반면 서울대 병원은 한강 이북 지역에 있으니 말입니다. 서울대 의과 학생들은 병원 실습과 학업을 어떠한 방식으로 병행할까 의문이 들었다.

궁금증이 커져갈 무렵 신림동 고시촌 데이터를 조사하게 되었는데 당시 우연히 서울대학교 관악 캠퍼스 이전 사업에 대한 댓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댓글의 내용은 아마도 박정희 정권에 의해 서울대학교가 관악구로 이전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관악구를 떠올리면 요건 반사적으로 서울대학교가 생각나는데 이렇게 된 것도 생각보다. 얼마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서울대학교 관악 캠퍼스 이전 사업 서울대학교 종합화 10개년 계획
서울대학교 관악 캠퍼스 이전 사업 서울대학교 종합화 10개년 계획


서울대학교 관악 캠퍼스 이전 사업 서울대학교 종합화 10개년 계획

박정희 최고 지도자의 개입으로 종합화6개년계획은 취소 되고 종합화10개년계획으로 변경됩니다. 당시 대한민국의 경제가 발전 됨에 따라 산업구조가 경공업에서 중공업으로 변화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박정희 대통령은 고도 인재 육성을 위해 서울대학교 수준을 세계 수준의 대학으로 끌어 올리려 했다. 종합화10개년 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기존의 계획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종합화 사업이 흘러가게 됩니다.

68년 4월 서울대학교를 종합부지로 이전하고 종합화해야하는 내용의 종합화10개년계획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고 6월 국회를 무사히 통과했다. 서울대학교 이전과 종합화 사업이 기정사실화 되는 순간입니다. 10개년 계획에서 가장 눈여겨볼 점은 그간 서울대학교와 아무런 접점이 없는 관악산 서부 지역이 새로운 캠퍼스 부지로 선정된 것입니다. 종합화6개년계획까지도 메인 캠퍼스는 동숭동입니다.